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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지도의 아파트 30층 높이 쓰레기 산을 서울시가 처리한 방법

페이지 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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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USDT티비
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6-08-15 12:44

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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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공원은 과거에 스스로 불을 뿜던

산이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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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으로 쌓은 산이 아니다
서울시가 15년동안 버린 쓰레기가
쌓여서 생긴 산이다
8.5톤 트럭으로 1,300만 대 분량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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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지도는 원래 꽃이 피던 섬이다
난초와 지초가 자란다고 해서 난지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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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는 해발 7미터 밖에 안되는
낮고 평평한 땅이였다
밭에서는 배추와 양배추를 재배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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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그자리에는 해발 94m, 98m의 봉우리기 았다
아파트 30층을 넘는 높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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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가지 문제가 있었는데
치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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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78년 3월

난지도에 서울시 쓰레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

생활 쓰레기, 건설 폐자재, 하수 찌꺼기 등
섞어서 그냥 부어버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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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리도 없었고

바닥에 까는 방수 시설도 없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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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8년은땅에 넓게 까는 방식을 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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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가 커지면서

자리가 순식간에 꽉 찼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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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데 버리려고 김포에 새 매립지 짓고 있었다
자꾸 늦어졌다
그래서 다시 서울시로 쓰레기 들어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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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6년부터는 위로 쌓기 시작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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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5년 서울시가 세운 계획은
해발 60~70m였는데 실제로는 그 높이를 넘겨버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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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쓰레기 산이 만들어진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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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문제는 비였는데
빗물이 쓰레기 더미를 통과하면
침출수로 바뀌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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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에서 녹아 나온 성분이

들어있는 물이 침출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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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닥에 방수시설이 없었다
침출수가 땅으로 스며들었고
그 물이 한강으로 흘러나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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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을 퍼서 산을 덮었다
물이 못 들어가게 뚜껑을 씌운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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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문제가 터졌다
갇힌 쓰레기가 산소 없이 썩으면서
메탄가스가 나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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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 날에는 불이 나기도 했다
불씨가 땅 속에 남아서
며칠씩 연기가 올라왔다고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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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을 덮으면 불이났다
안 덮으면 물이 한강으로 흘러갔다
이 딜레마는 20년을 지배하게되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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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3년 3월

난지도의 매립을 끝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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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개의 쓰레기 산을 처리하는게 문제였는데

2가지 의견으로 갈렸다
1. 파내서 옮기고 개발하자
2. 그냥 두고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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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내는 경우
15년 동안 쌓인 쓰레기를 8.5톤 트럭
1,300만 대가 필요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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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는 순간 메탄가스와 침출수가 터진다
옮긴 자리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문제가 생겼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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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크리트로 덮자는 의견이 있었다
쓰레기는 썩으면서 부피가 줄고
산은 계속 꺼지게 된다
뚜껑을 씌워도 결국 갈라지게 된다고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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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는 발상을 뒤집어
가둔 채로 뽑아쓰자고 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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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6년부터 2,350억이 들어가는
난지도 안정화 공사가 이렇게 시작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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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을 세웠고
산 둘레를 따라 땅 속에 차단벽을 박았다
길이는 6km

가장 깊은 곳은 40m를 넘는다고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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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판을 박아 넣는 공법과
판 자리에 시멘트를 섞은
반죽을 채워 굳히는 공법 2가지를 이용하여
섞어서 둘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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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물이 땅을 타고 흘러서 한강으로 가는 문제는
빗물을 가두는 방법으로 해결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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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물을 가두기만 한다면
비탈이 물러져서 땅이 꺼지는 문제가 생기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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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 안쪽으로 200m마다
우물을 31개 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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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출수가 일정 높이가 되면
펌프로 퍼 올려서 처리장으로 보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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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끗하게 만들어서

한강으로 다시 흘려보냈다
수위를 일정하게 낮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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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애는게 아니라 길을 정해준거다
이 방식이 난지도 전체를 관통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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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번쨰는 관이였는데
산 위와 비탈에 120m 간격으로
구멍을 뚫고 가스 뽑는 관을 꽂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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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대기 55개, 비탈에 51개

합쳐서 106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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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송관을 1만 3천 미터 넘게 연결했다

송풍기로 빨아들였다
뽑혀나오던 가스의 절반은 메탄이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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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워서 없애도 되는데
서울시는 한 번 더 발상을 뒤집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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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일러로 보내서 연료로 쓰게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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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열은
월드컵 경기장 인근 아파트 1만 6천 세대
업무용 빌딩 수십 곳으로 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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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고 남은 가스를 없앴다
산에 불을 지르던 메탄이
보일러로 가게된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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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는 뚜껑인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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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그냥 흙이 아니다

맨 밑의 지지층으로
흙을 50cm 깔고 그 위에 1.5mm짜리
비닐 차단막을 씌웠다


빗물이 쓰레기 더미까지 못 내려가게
막는 층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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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위에 물길을 만드는 배수층 30cm

흙이 씻겨내려가지 않게 잡아주는 부직포
식물이 뿌리내릴 식생층 30cm
그 위에 표층 30cm

여섯 겹을 쌓았다
높이는 평균 1.4m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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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대기는 4% 정도 기울였다

비가 오면 뚜껑을 타고

옆으로 흘러나가라는 목적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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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탈에는 물길을 내는 배수판을

667개 박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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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닐 차단막 위에 남는 흙은 60cm다

나무를 심으려면 최소 1m 필요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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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풀을 심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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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틸 수 있는게 억새라서
억새를 심었고 억새밭이 되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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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년 5월
월드컵공원이 문을 열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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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가 1개 있었는데
산이 계속 꺼지는 문제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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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는 1년에 21cm 꺼진다고 예상했다
초반 5년에는 10cm 안팎으로 꺼졌다

최근에는 5cm로 줄었다고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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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장하고 10여 년 동안
노을공원은 평균 1m 가까이
하늘공원 70cm 넘게 내려앉았다
어떤 지점은 3m 넘게 꺼졌다고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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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공원은 물 빠지는 길과 흙 쌓는 계획부터가

꺼진 걸 전체로 짜여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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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스도 계속 나온다고 하는데

꾸준히 줄어들고 있다
13년에는 이미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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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요약
서울시는 발상을 뒤집었다
물은 벽으로 가두고
가스는 관으로 뽑고
위에는 여섯 겹의 뚜껑을 덮고
풀을 심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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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 산을 치운게 아니라
숨 쉴 구멍을 만들어준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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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새밭 아래의 15년 치
쓰레기 더미는 아직도 숨을 쉬고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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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의 하늘공원은 이렇게 탄생한거다

신비한 건축사전 유튜브 참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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